장동건·고소영 열애, '굿모닝 프레지던트' 흥행에 득과 실은?

  • 등록 2009-11-05 오후 7:29:48

    수정 2009-11-05 오후 7:31:15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사실을 인정하면서 주연을 맡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제작 소란엔터테인먼트)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의 열애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흥행에 한층 힘을 실어주느냐, 아니면 관객 감소를 초래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극장가 비수기임에도 개봉 14일째인 4일까지 누적관객수도 182만9415명을 기록, 200만 관객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연의 한 축을 맡은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 중이라고 5일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배우의 열애와 영화, 드라마 흥행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쪽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쪽은 열애로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작품도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쪽은 열애로 배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 있지만 작품 몰입도는 낮아져 관객 수도 줄어든다고 주장한다.

특히 열애사실이 공개된 배우에게 극중 멜로 코드가 있을 경우 작품 몰입도는 현격히 떨어진다는 의견들도 있다. 최근 들어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극중 상황과 실제를 혼동하지 않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런 혼동을 하는 관객, 시청자들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동건도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한채영과 멜로 코드가 있다.

그러나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사실 공개에도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예매 점유율은 20.41%로 오는 12일 개봉하며 27.49%의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2012’에 이어 흔들림 없이 2위를 지키고 있다. 맥스무비에서는 24.25%의 예매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열애사실 공개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굿모닝 프레지던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열애사실이 오늘(5일) 공개가 된 만큼 예매 점유율에 변동은 아직 없는 것 같다”며 “변동 추이는 오늘 현장 판매분까지 집계가 정확하게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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