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주최사 FEG는 "추성훈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드림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서 일본의 토노오카 마사노리(35)와 맞붙는다"고 12일 밝혔다.
추성훈은 지난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미들급 원매치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파이터 시바타 카츠요리(29)를 1라운드에서 유도복 소매를 이용한 깃초크(조르기)로 꺾은 바 있다.
추성훈의 상대 토노오카 마사노리는 일본 정도회관 출신 가라데 파이터로, 전일본가라데선수권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인 지난해 10월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선 한국의 최영에 1라운드 KO패 당했다.
이외에도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브레임(28, 네덜란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 러시아)와 마이티 모(35, 미국) 간의 헤비급 원매치가 열린다. UFC 생활을 접고 지난 3월 미즈노 다쓰야(27, 일본)와 일본무대 복귀전을 치른 크로캅은 경기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그동안 재활치료에 전념해왔다. 오브레임은 지난 6월 '드림4'에서 이태현(32)을 1라운드 KO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