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 접수한 영탁, 제대로 '폼미쳤다'

  • 등록 2023-07-28 오후 5:20:21

    수정 2023-07-28 오후 5:20:21

가수 영탁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끝난 후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영탁이 특별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영탁은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 직후 진행됐던 축하 공연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영탁은 “안녕하세요 영탁입니다”라고 힘차게 외치며 등장해 장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짧은 인사를 건넨 영탁은 곧바로 대표곡 ‘찐이야’를 열창했다.

남다른 성량을 자랑하며 목소리 하나만으로 넓은 구장을 가득 채운 영탁은 팀 K리그의 우승을 축하하듯 더욱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현장에 자리하고 있던 관객들 또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영탁과 함께 ‘찐이야’를 외치며 떼창을 쏟아내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탁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폼미쳤다’(FORM)의 선공개 무대는 현장 뿐 아니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에게도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 오늘 폼 미쳤다’와 ‘찢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의 강렬한 강한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의 훅에 단숨에 매료된 관객들은 곧바로 떼창으로 호응하며 영탁과 함께 무대를 즐겼으며, 네티즌들 또한 ‘자꾸 귓가에 맴도는 곡’이라며 영탁의 신곡에 환호했다.

‘폼미쳤다’의 안무 또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이지만 동시에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아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예고해 또 한 번의 명곡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영탁의 정규 2집 ‘폼’의 타이틀곡 ‘폼미쳤다’는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누디스코(nu-disco) 장르의 곡으로 듣자마자 꽂히는 멜로디에 영탁의 독보적인 텐션이 더해져 흥을 한껏 이끌어낸다.

타이틀곡 ‘폼미쳤다’ 외에도 ‘로렐라이’(Lorelei), ‘톡톡톡’(Tok Tok Tok), ‘올려’(Up), ‘이별해, 예쁘게’(Beautiful Goodbye), ‘우길걸우겨’(What Did You Say?), ‘값’(Price), ‘돌아가네’(Back Around), ‘니편이야’(On Your Side), ‘풀리나’(Pull It Now)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영탁의 정규 2집 ‘폼’은 8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영탁은 8월 25일부터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탁스월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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