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영화 편성·취식가능 상영관 운영…극장,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내달부터 영업시간 제한 해제…함께 앉아 팝콘 먹을 수도
CGV, 취식 가능 '백신패스관' 운영
롯데시네마, 6천원 할인권 연동한 이벤트
극장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활력 되찾길 기대"
  • 등록 2021-10-29 오후 4:02:19

    수정 2021-10-29 오후 4:02:5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내달 1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시동을 건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극장은 오는 11월 1일부터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일행과 나란히 앉아서 음식물을 취식할 수 있게 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전국 521개 극장에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을 배포, 극장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맞춰 극장들도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을 비롯해 취식 가능한 상영관을 운영하고,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CGV는 ‘백신패스관’을 도입해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관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앉기가 해제된다. ‘백신패스관’ 입장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요구된다.

CGV는 또 11월 1일부터 4주간 6000원 영화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권은 CGV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선착순으로 1인당 2매씩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해당 주차에 상영하는 2D 일반 영화를 보는데 사용 가능하다.

롯데시네마는 영진위의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사업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권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주 선착순으로 1인당 2매씩 다운로드 가능하며, 롯데시네마의 특별관 중 ‘수퍼S’ ‘씨네컴포트관’ ‘씨네커플관’ ’씨네컴포트석’ ’씨네커플석’에도 적용된다. 다만, 1매당 6000원 할인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관객 부담액이 최소 1000원 이상 돼야 한다.

롯데시네마는 동시에 선착순으로 매점 상품을 증정 또는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매주(월~일요일) 다른 매점 상품의 쿠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매점 추가 혜택을 통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에게 최대 혜택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극장 측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들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객이 다시 영화관을 찾아와 일상의 회복을 찾고, 영화관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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