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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13일 ‘원클럽맨’인 김대환 골키퍼 코치가 팀에 복귀해 골키퍼 지도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역시 수원삼성 출신인 ‘오짱’ 오장은 코치도 새로 합류해 2군을 담당한다. 또한 이경수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고 조재민 2군 코치는 1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피지컬 담당은 권보성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김대환 코치는 1998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후 2011년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1군 코치(2012년)와 매탄고 코치(2013~15년)를 역임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20 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장은 코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FC도쿄 유소년 코치로 일하다 박건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장은 코치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수원에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헛되이 날리지 않도록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 선수단은 13일 제주로 출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