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단체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회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회원사 가입을 시작으로 관련 산업 정보 교류 및 지원 증대, 자동차공학 및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 모터스포츠 기술 및 부품인증 자문을 비롯한 각종 미래 발전 구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드라이버에 대한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선수 교육 및 라이선스 제공이 이뤄지는 등 학회와 스포츠 단체의 장점을 결합하는 실질적 협력이 이어지게 된다.KSAE는 국내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학술 기관이다. 자동차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국가표준 위탁 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학술대회, KSAE 리더스 포럼 등 자동차에 관한 학문·기술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8년 설립됐다.
KARA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국가 당 1개 단체에 독점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 권한을 가진 기구다. 국내 자동차 경주에 대한 인증 업무, 경주용 자동차 기술인증,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는 선수 및 오피셜(심판원)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및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정보 및 자원 교류는 자동차 공학 및 모터스포츠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