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 1명, 코로나19 의심증세...훈련 취소·구장 폐쇄

  • 등록 2020-03-23 오후 12:03:13

    수정 2020-03-23 오후 12:08: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다. 구단은 23일 훈련을 취소하고, 부산 사직구장을 일시 폐쇄했다.

롯데는 23일 “선수 중 한 명이 미열 증세를 보고했다”며 “해당 선수는 오늘 오전 중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든 선수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프로야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2군 선수가 의심증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뒤 17일 귀국했다.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1일과 22일 정상 훈련에 돌입했지만 23일은 훈련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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