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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약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전화,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 시대가 열렸다.
토털 골프 서비스 기업 ㈜카카오 VX가 25일부터 골프장과 골퍼를 연결하는 새로운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 골프예약’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골프장 예약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1990년대까지는 전화 예약이 주를 이뤘다. 골퍼가 직접 골프장으로 전화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온라인 예약 문화로 확대됐다. 일정 금액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골프장을 선택해 예약했다.
‘챗봇’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골프 예약 ▲선호 정보 설정 및 골프장 추천받기 ▲인기 태그 골프장 ▲투어 중계 등 5가지에 이른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응대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골프장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 선호도에 맞는 골프장을 추천하고 전국 골프장에 대한 정보를 해시태그 형태로 노출하는 ‘인기 태그 골프장’도 선보인다. 또, 기존의 골프 중계 채널을 통해 제공받던 ‘골프 투어 중계’ 서비스를 ‘챗봇’에 도입했다. 관심 선수를 등록만 해도 해당 선수의 홀 별 스코어와 경기 성적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투어 전체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리더보드도 실시간 제공한다. ‘투어 중계’는 25일 열린 KLPGA 투어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KPGA와 PGA, LPGA 투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골프예약’ 앱을 출시, 개인화 큐레이션의 기능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골프장을 제안하고 동반자와 N분의 1 분담 결제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