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매치 10회차, 한국-호주전 대상 발매

  • 등록 2018-11-14 오후 4:16:59

    수정 2018-11-14 오후 4:16:5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7일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원정)-우루과이(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참여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호주 원정 떠나는 한국,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등 제외…호주는 새 감독 홈 데뷔전

-아시안컵 본선 앞둔 새 얼굴들의 동기부여가 변수…17일 오후 5시40분 발매마감

벤투호가 원정에서 피파랭킹 42위 호주 대표팀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가장 먼저 매치 게임에 참여하는 토토팬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손흥민과 기성용, 이재성, 이승우 등이 모두 제외된 한국팀의 공격진이다. 수비보다 화려한 공격진에 강점이 있는 한국으로써는 이번 전력 누수에 대비해 플랜B를 가동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반 및 최종 득점을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에서는 한국의 저득점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호주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공식 홈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 역시 감독을 교체한 후 안방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처럼, 호주 또한 안방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진다면 더욱 흥을 낼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은 아시안컵 정상을 위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아시아의 강호이기 때문에 해외파를 총 동원한 호주가 총력전에 나선다면 점수대 설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이번 평가전이 2019 아시안컵 본선에 앞선 최종 점검 무대라는 점이다. 이번 원정 2연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나상호, 이유현, 김정민 등 신예 선수들은 아시안컵 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또 그 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이청용과 구자철 등 베테랑들 역시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안컵 본선 합류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들이 동기부여를 받는다면, 원정팀인 한국에게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은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시작 10분전인 17일 오후 5시4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자세한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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