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리면 죽어야"…BJ 강은비, 막말 방송에 공식 사과

  • 등록 2018-05-16 오후 2:25:08

    수정 2018-05-16 오후 2:25:08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에서 BJ로 변신해 활동 중인 강은비가 막말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강은비는 지난 14일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을 통해 “제가 방송인으로 어떠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짧은 순간 죄송하다. 저는 작년 3월에 뇌 수술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후두암보다 완치율이 낮고 수술 자체가 성공률이 낮았다.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는 불치병이다”며 “수술받기 전까지 미친듯한 두려움에 살았다”고 암 환자들을 비하할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강은비는 “자살을 여러 번 시도했을 때는 그렇게 죽고 싶었는데 살고 싶었다”며 “암에 걸린 사람들을 비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방어 자세로 혼자만의 습관이 방송으로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암에 걸린 환자 분들 및 환자 분 가족 분들 그리고 암으로 많은 슬픔을 가진 분들에게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앞서 13일 강은비는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대해 “지금 후두염에 걸려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잘못들은 한 BJ는 “후두암”이냐고 물었고 강은비는 “암 걸리면 죽어야죠”라고 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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