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아역 |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회에서 강동석(박보검)은 끈질기게 구애를 하는 차해원(권민아)과 결국 사귀기로 했다.
하지만 해원의 엄마는 동석의 집을 계속 무시했다. 특히나 7세 지능의 동옥(이혜인)이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동석은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막말을 하는 해원의 엄마에게 “잘못 건드렸다”며 복수심을 키웠다.
하지만 해원은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 마라”고 울면서 부탁했다. 이에 동석은 “우리 도망갈까. 너네 엄마도 없고 우리 엄마도 없고 식구들 아무도 없는데 우리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도망갈까?”라며 “나는 니 한테 좋은 옷도, 침대도, 맛있는 음식도 못 사준다”라고 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