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최종예선 중계불가 사태, 네티즌 "우리가 봉인가"

  • 등록 2012-06-07 오후 7:15:59

    수정 2012-06-07 오후 7:15:59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국내 네티즌들이 월드컵 최종예선이 터무니없는 중계권료 요구로 인해 지상파TV로 중계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스포츠국장은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드컵 예선 중계권을 가진 월드스포츠그룹(WSG)와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오는 9일에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계기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관련 기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분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에서 아이디 asd***사용자는 "터무니없는 금액 내면서 축구 안 봐도 된다"며 "협상테이블에서 머리 숙이지 마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이디 rin*** 사용자는 "이번 한번 중계 거르고 값을 낮추는 게 낫다. 한국을 호구로 아나"고 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공중파 중계 불가' 사태는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son*** 사용자는 "인터넷으로 해외방송을 봐야 하는 건가"라고 적었고, hoy***는 "횡포다. 못 보게 돼 아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국내 방송사들의 중계 행태를 꼬집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ven*** 사용자는 "K리그 외면하니 결국 이 꼴 난다. 국대가 전부인 축구중계 현실을 월드스포츠그룹(WSG)이 조금만 알고 있다면 한국을 봉으로 여기는 건 당연한 거다"며 "자국리그 중계부터 다시 시작해라"고 질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