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마스크 쓰고 선글라스 껴도 모두 알아봐"

  • 등록 2011-05-02 오전 11:58:31

    수정 2011-05-02 오전 11:58:31

▲ 유해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일상생활 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마마`(감독 최석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해진은 "김해숙 선배와 처음으로 모자 호흡을 맞춰 행복했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마마`는 세상에 오직 단 둘 뿐인 단짝모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엄정화와 이형석, 김해숙과 유해진이 각각 모자로, 전수경과 류현경이 모녀로 분해 코믹과 감동 연기를 선보인다.

유해진은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면을 지닌 김해숙 선배가 실제 엄마처럼 다가와 감정 이입이 편했다"라며 "촬영장 밖에서도 진짜 모자처럼 다정하게 지냈다"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함께 자리한 배우 류현경이 "사람들이 날 잘 몰라봐 항상 먼저 내 소개를 하는 편"이라고 밝히자 유해진은 자신은 반대 상황에 자주 맞닥뜨린다고 고백했다.

유해진은 "나는 마스크를 쓰고 선글라스를 껴도 목소리를 듣고 다 알아보신다"라며 "어떻게 숨기려야 숨길 수 없다"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영화 `마마`는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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