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첫 주연작? 분량만 좀 늘어났을 뿐…"

  • 등록 2011-03-03 오후 12:06:42

    수정 2011-03-03 오후 12:06:42

▲ 송새벽(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위험한 상견례`(감독 김진영)로 로맨틱 코미디물로 돌아온 배우 송새벽이 작품 출연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위험한 상견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새벽은 "순정만화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맡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위험한 상견례`는 지역감정이 팽배했던 1980년대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송새벽은 순정만화가이자 사랑하는 여인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수 청년으로 분해 특유의 감칠 맛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송새벽은 "첫 주연작을 맡은 데 대해 촬영 전에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끝날 때까지 비교적 편안하게 잘 마친 것 같다"고 들려주었다.

또, "분량이 좀 많아졌을 뿐 주연작에 대한 별다른 감회는 없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사랑하는 사람을 부모가 반대하면 맞서겠느냐`는 질문에 송새벽은 "어떤 사랑이냐가 가장 관건일 테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얘기가 있듯 나는 극복하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3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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