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선천적 목 주름, 선배 이미숙에 위안"

  • 등록 2010-10-29 오후 4:02:33

    수정 2010-10-29 오후 4:02:33

▲ 고은미(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고은미가 SBS 새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 연출 홍성창)에 함께 출연하는 선배 이미숙에게 위안을 준 사연을 공개했다.

고은미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웃어요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목에 주름이 생겨 고민을 한다”며 “이미숙 선배가 어느 날 목 주름을 걱정하는데 친언니가 `걱정하지 말아라. 같이 나오는 고은미가 더 많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은미는 “난 선천적으로 목에 주름이 있다. 이 주름이 얼굴에 없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드라마에서 고은미는 황보미 역, 이미숙은 조복희 역을 각각 맡았다. 극중 황보미는 조복희의 아들 신머루(이재황 분)를 사랑했지만 조복희 때문에 헤어진 아픈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이를 악물고 성공가도를 달려 유능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이름을 날리다 다시 머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웃어요 엄마`는 자식의 성공을 통해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여왕벌 같은 엄마,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는 전형적인 한국 엄마, 자식보다 자신의 인생을 더 소중히 여겨 자식들과 끊임없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엄마를 통해 가족을 이야기할 드라마로 오는 11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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