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한장희 `엘프녀` 사진 조작" 등 폭로

  • 등록 2010-08-11 오후 2:58:11

    수정 2010-08-11 오후 3:01:43

▲ 한장희(사진=M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엘프녀` 한장희에 관한 충격적인 얘기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장희와 갈등 중인 소속사 MC엔터테인먼트가 11일 `엘프녀` 사진이 조작됐으며 그녀가 과거 약혼했다가 파혼한 경험이 있다고 폭로한 것.

소속사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화제가 된 `엘프녀` 사진은 여러 가지 형태의 기술적 시도를 통해 상당 부분 왜곡됐던 것"이라며 "한장희는 이를 숨기고 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속된 프로필 촬영에도 (`엘프녀`와) 거리가 먼 사진들만 나와 이상하게 생각하자 한장희가 2개월이 지난 후 고백, 애초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한장희가 과거 대만에서 약혼을 했다가 파혼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폭로했다.

소속사를 통해 이러한 얘기들이 밖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실관계를 떠나서 개인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공개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팀(폭시)을 무단 이탈해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며 한장희를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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