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김남일·이운재·안정환 등 노장들 퇴장에 격려를…"

  • 등록 2010-06-27 오전 11:24:21

    수정 2010-06-27 오전 11:24:21

▲ 신해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가수 신해철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노장 선수들에 대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신해철은 월드컵 우루과이 전이 끝난 27일 오전 1시께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를 통해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 듯해 계속 마음이 짠했다"라며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 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줍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월드컵에선 못 보더라도 성원하고요"라며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12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도 "선수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이번 월드컵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그의 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국팀이 1대 4로 패한 아르헨티나 전 후에도 박지성, 박주영 등 선수들에게 '비난을 자제하고 성원하자'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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