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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죽은 사람 이용해 사기행각?'
고(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가 29일 돈을 주면 숨진 동생의 타살증거를 주겠다는 40대 남성 김모씨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다. 김모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 안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재환이 죽기 이틀 전 모습을 담은 휴대전화 동영상과 가족에게 보낸 편지 7장, 대출 관련 서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미선씨는 지난 24일 안재환의 사망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노원경찰서에 진정인 자격으로 출두해 안재환의 실종 이후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유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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