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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유재석의 이효리가 셀까? 강호동의 이효리가 셀까?'
최근 3집 '유 고 걸'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가 '놀러와'와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이하 야심만만2)'에 같은날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효리는 오는 8월4일 방영되는 MBC '놀러와'에 이기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김원희와 입담을 겨룬다.
문제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야심만만2'에도 이효리의 출연이 확정된 것. '야심만만2'는 강호동을 포함한 7명의 예능선수들이 이효리와의 입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놀러와'와 '야심만만2' 측에서는 이효리의 겹치기 출연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놀러와' 관계자는 "'야심만만' 첫 회에 이효리가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8월4일로 날짜를 옮겼었다"며 "그러나 '야심만만2' 이효리 장근석 편이 2회로 나뉘어 방영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이효리의 겹치기 출연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변경을 고려치 않고 있는 상황.
이효리가 경쟁관계에 있는 '놀러와'와 '야심만만2'에 동시 출연했을 때 시청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인지, 방송가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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