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데뷔전은 무난하게 치렀다는 평가였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무삼파는 슈팅 7개(유효 슈팅 3개), 코너킥 2개, 파울 3개를 데뷔전 기록으로 남겼다. 그리고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빼어난 볼 키핑력과 순간 돌파력, 정확한 패싱 등으로 빅리그 출신다운 잠재력을 과시했다.
설렁설렁 뛰는 듯 하다가도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해야 할 때에는 상대 선수 2~3명을 달고 매섭게 파고 드는가 하면 원터치 패스나 정확한 패싱으로 동료들을 도왔고 프리킥 등 세트 플레이를 전담하면서 날카로운 킥력을 보이기도 했다.
무삼파는 또 “한 경기를 뛰고 K리그 수준을 이야기할 수 없으나 인천 선수들이 전술적 기술적으로 뛰어나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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