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대세 김신록 '전,란'→'지옥2' 가을 꽉찬 행보…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

  • 등록 2024-10-08 오후 5:17:24

    수정 2024-10-08 오후 5:17: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신록이 강렬한 열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올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김신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2024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김신록은 이번 달 공개를 앞둔 두 화제작 넷플릭스 영화 ‘전,란’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로 연달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김신록의 활약에 관심이 쏟아진다.

먼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샤넬이 후원한 아시아 영화인들을 위한 자리이다. 김신록은 해당 시상식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손에 거머줬다.

비욘드 시네마상은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의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두각을 보인 배우들에게 시상된 상으로, 김신록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장르 불문하고 매체 불문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록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뿐만 아니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열일 행보로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작 ‘전,란’과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지옥’ 시즌2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간 것. 특히 ‘전,란’은 OTT 작품 중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신록은 ‘전,란’에서 의병 범동 역을 맡아 수려한 액션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매번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이해를 바탕으로 묵직하게 서사를 그려나간 김신록의 연기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란’은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지옥’ 시즌1에서 이미 배우 김신록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시즌1에서 지옥에 갔던 박정자가 부활, 시즌2에서 돌아오는 것. 강렬한 부활로 예측불가한 전개를 책임지며 더욱 매력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려낼 김신록의 예견된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지옥’ 시즌2 역시 넷플릭스에서 25일 공개된다.

굵직한 기대작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김신록.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믿고 보는 명품 연기력과 말이 필요 없는 존재감, 김신록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입증하듯 10월을 가득 채울 그의 질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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