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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A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가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336.2포인트를 획득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세계랭킹 3위로 2024년을 시작한 라미레즈는 6월에 4위로 순위가 밀리기도 했으나 지난 21일자 발표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아마추어 여자골프의 새로운 여왕이 됐다.
지난 6월 9일자 발표부터 1위를 지켜온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약 한 달 만에 1위에서 내려왔고, 지난 14일자 발표에서 3위로 밀렸다가 이날 발표에서 2위로 다시 한 계단 올라섰다.
아마추어 여자 골프는 지난해 6월 역대 최장기간 1위를 지켜온 로즈 장(미국)이 프로로 전향하면서 잉글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새로운 아마골프 여왕이 됐다. 린드블라드는 최근 5시즌 동안 15승을 거두는 등 53주 동안 아마추어 여자골프 1위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 6월 US여자오픈 출전을 계기로 프로로 전향한 뒤 아마추어 최강의 자리를 두고 1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주 R&A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한 이효송(16)은 7위, 국가대표 오수민(16)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