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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는 “벤자민과 총액 14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2일 공식발표했다.
KT위즈와 3번째 시즌을 맞는 벤자민은 정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년에는 1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T위즈는 앞서 올 시즌 승률왕에 오른 우완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2020년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22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으나 올해 대체 선수로 다시 합류해 18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쿠에바스는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위즈 타선을 이끌었던 로하스는 총액 9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4년 만에 KT로 돌아왔다. 이로써 KT위즈는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