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배구 선수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 한국 축구 대표팀에 응원 전하는 한국전력 박철우.(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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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개막해 92년 역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V리그 시즌 중 치러진다.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썼던 한국 배구는 당시 스포츠계 동료들에게 받았던 기를 돌려주기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철우(한국전력)는 “한국 선수들이 ‘원 팀’으로 하나 돼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월드컵 4강 신화의 설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길 기원하며, 모두 부상없이 파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민경(현대건설)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대표팀이 선전하기를 바란다”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 함께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정 선수를 향한 응원도 있었다. 김홍정(KB손해보험)은 “김진수(전북 현대)가 2014, 2018년 월드컵에 부상으로 못 나갔던 게 아쉬웠다”면서 “이번 월드컵에는 출전하게 된만큼, 끝까지 부상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수지(GS칼텍스)는 “우리팀의 자매 구단인 FC 서울의 나상호, 윤종규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면서 “두 선수를 비롯해 대표팀 모든 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자매 구단인 FC서울의 나상호, 윤종규에게 격려 응원 보내는 GS칼텍스의 한수지(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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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한선수(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김미연(흥국생명),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한 V리그 14개 팀 주장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는 24일 오후 19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