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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전 아널드가 올해 말 밥 아이거(로버트 앨런 아이거)의 뒤를 이어 디즈니 새 회장이 된다. 아널드는 지난 14년간 디즈니 이사로 일해왔다. 디즈니에서 여성이 회장이 되는 것은 1923년 회사 설립 이래 아널드가 처음이다.
아널드는 디즈니 입사 전 글로벌 투자회사 칼릴(Carlyle), 소비재 대기업 P&G,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 등지에서 근무했다.
아널드 신임 회장에 대해 아이거 회장은 “2007년 처음 이사회에 합류한 이래 풍부한 경험과 성실성, 전문적인 판단력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존경받는 임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거는 지난해 CEO 자리를 차페크에게 물러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