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남자 사브르, 독일 제압하고 결승 진출…金까지 단 1승

  • 등록 2021-07-28 오후 2:45:42

    수정 2021-07-28 오후 2:47:15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2로 제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 달성에 한 1승만을 남겨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이 종목에선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이번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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