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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창 동계올림픽에 SBS 피겨 해설위원으로 함께 한 이준형은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서 줄곧 1위를 달리다 3차 대회에서 뼈아픈 실수를 저질러 차준환에게 평창행 티켓을 내줬다.
하지만 이준형은 자기 대신 올림픽 무대에 나선 차준환을 열심히 응원했다. 경기 당일까지도 차준환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애정을 보였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이 쿼드러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자 “괜찮다. 넘어졌지만 회전수가 모자라진 않는다”고 격려한 뒤“음악을 잘 느끼며 아름다운 몸짓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남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