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지진희 "불륜연기 때문에 팬 사인회서도 욕먹어"

  • 등록 2015-12-01 오전 8:55:24

    수정 2015-12-01 오전 8:55:24

사진-tvN ‘명단공개 201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지진희가 불륜 연기로 대박 난 스타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는 ‘막장 불륜도 명품 멜로로, 바람 펴서 대박 난 스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불륜연기로 뜬 스타 2위에 오른 지진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최진언 역을 통해 ‘국민 불륨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극 중 순수함을 잃어가는 아내에게 실망감을 느끼던 그는 20대의 파릇한 연구소 후배 박한별의 애정공세를 뿌리치지 못하고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로 공분을 샀다.

지진희의 실감나는 연기에 “사인회에서 아주머니들이 ‘저 놈 나왔다’고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대놓고 욕을 듣고 있다. 아내에게는 따귀를 맞을 뻔 했고, 두 아들에게 ‘아빠 나쁘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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