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크리스·루한 불법 활동 막겠다' 강경 입장…中 언론 보도 관심

  • 등록 2015-02-06 오전 11:45:03

    수정 2015-02-06 오전 11:45:03

크리스, 루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활동에 ‘불법이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중국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언론도 관련 보도를 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

중국 매체는 5일 크리스·루한 사태와 관련해 이들의 법률대리인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는 크리스·루한 측에서 SM의 고소 내용을 몰랐고, 양 측이 계약 무효 소송과 관련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SM의 성명을 접해 놀랐으며, SM과 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M은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해 2015년 2월4일 상하이 법원에 정식 입안이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 크리스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크리스와 루한, SM 간 조정이 진행된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각각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SM과 엑소를 이탈한 후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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