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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잠원동 한 선상카페에서 김장훈이 연출하는 ‘경기도 DMZ 세계 평화 콘서트’ 간담회가 열렸다.
김장훈은 이 자리에서 콘서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장훈은 “핵실험을 하든 폭탄이 떨어지든 우리는 무심한데 외국에선 전쟁 나는 줄 알더라. 남북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여서 위태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장훈은 “공연 기획자들에게 들어 보니 외국 공연도 많이 취소됐다고 하더라. 이 콘서트를 전 세계에 알려서 우리나라 평화롭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또 다른 이유도 들었다. 그는 “아주 잘된 공연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가 엄청난 경제 발전과 함께 공연-문화 면에서도 발전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영화 같은 화질로 생중계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도 DMZ 세계 평화 콘서트’는 오는 8월3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출연진 전원이 콘서트 출연료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