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영화산업 재도약위한 상생협약' 선언

  • 등록 2009-05-06 오후 12:24:47

    수정 2009-05-06 오후 11:25:31

▲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한국영화산업의 투자, 제작, 배급 부문 주체들이 모여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영화산업 상생협약 선언식' 행사를 열고 영화업계 대표들 간 공정경쟁을 위한 상호협력을 선언했다.

선언문은 △영화산업 내 상생경영을 위한 상호협력 △영화업자 간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합법적인 영화 유통환경 조성 등을 주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사)한국영화인회의·(사)한국영화배우협회 등 11개 투자·제작부문 대표와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주)메가박스 등 6개 배급·상영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각 부문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외형적 성장에 치우친 영화 산업이 최근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총체적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영화계는 발전을 위한 상생보다는 좌우파로 나뉘어 의견 대립하고 부분이 있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협력의 가치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감독 대표로 참석한 이명세 감독은 "21세기 들어 한국영화 현장은 모든 것이 발전했지만 카메라맨, 제작자, 연기자 등 각 주체가 각자의 처우개선만을 요구하는 듯해 보이는 현장 분위기는 다소 안타깝다"며 "서로 영화만 생각하고 아무나 잘 돼자는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의 진흥산업 소개도 함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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