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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최진실은 생전 누구보다도 자녀들을 사랑했던 어머니였습니다."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피영민 목사는 4일 낮12시50분께 시작된 최진실의 안치식 중 고인을 추억하며 일화를 공개했다.
피 목사는 “처음 우리 교회에 나오면서 최진실의 식사 초대로 그녀의 집을 방문한 적 있다. 그때 농담 삼아 '딸 아이가 못 생겼다'고 했는데 '우리 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섭섭하다'고 했다”며 “최진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최진실이 살아있었다면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만인의 어머니'가 될 수 있었을 터다. 그러나 '만인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은 사망으로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게 됐다.
이날 안치식에는 동생 최진영을 비롯한 고인의 가족과 이영자, 엄정화, 홍진경, 신애, 조연우, 박해진 등이 함께 했다.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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