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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프로골퍼 이효송이 프로 데뷔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컷 통과 안정권으로 반환점을 돈 뒤 남은 경기는 더욱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다짐했다.
이효송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효송은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예상 컷오프는 2오버파다.
지난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지난달 프로로 전향했다. JLPGA 투어 입회 조건은 만 18세부터지만, 특별 승인을 받아 프로 자격을 획득해 9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를 마친 이효송은 “전반적으로 티샷에서 실수가 많았던 게 아쉬웠다”라며 “제 생각엔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은 이틀 동안은 자신감을 가지고 제 판단을 믿고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효송은 “아직 3,4라운드가 남아 있으니 톱10에 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이예원이 11번홀까지 4타를 더 줄이면서 가장 먼저 두자릿수 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를 달렸고, 안송이가 3타 차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상금 1위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임희정, 이가영 등과 함께 공동 3위권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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