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효진(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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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29일 파리올림픽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16·대구체고)이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격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사격연맹이 31일 공개한 역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명단에 의하면 반효진은 16세 10개월 18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효진 이전 가장 어린 사격 여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지난 1996 애틀랜타 대회 여자 더블트랩에서 17세 13일로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킴 로드였다.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영광도 차지했다.
그는 남녀를 통틀어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은 하루 차로 놓쳤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딴 칸스탄트신 루카스치크(벨라루스)는 16세 10개월 17일로 시상대 가장 꼭대기에 섰다. 반효진이 출전한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이 이틀만 먼저 치러졌어도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