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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에 내려온 지 4주가 다 되어갑니다. 아내와 천천히 웃고 있습니다. 이제 곧 올라갑니다. 저희의 집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하고, 최근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제주도로 내려갔다.
이어 “처음 일이 있고 어떻게 아셨는지 회사로 연락이 와서, 제가 직접 글을 쓰고 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부부의 큰 슬픔에 단 몇 줄의 사실로만 알려 드리기엔 제 아내와 떠난 사랑하는 내 딸에게 너무 미안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 감정과 솔직한 심정을 숨기지 않고 글로 알려 드리게 됐습니다”라며 “그로 인해 많은 분이 아픔과 슬픔을 함께해주셨고 지금까지 같이 걸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응원 많이 해주시고 같이 걸어주세요. 저희도 같이 걷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할 기회나 예능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또 찾아오면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로 보이는 한 장소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서 있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