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윤,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주니어부 우승

일본 야나기하라 제치고 우승컵 차지
최승철, 시니어부 준우승
  • 등록 2022-08-31 오후 7:24:29

    수정 2022-08-31 오후 7:24: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대표 김하윤(10)이 세계 청소년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31일 성동구 한국기원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37회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주니어부 결승에서 일본의 야나기하라 사키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하윤은 266수 만에 3집 반 승을 거뒀다.

‘세계 청소년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윤(사진=한국기원).
한국기원 연구생 6조 소속인 김하윤은 8강에서 싱가포르의 천이한, 4강에서 대만의 중윈선을 각각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함께 열린 시니어부 결승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3조 소속인 최승철(14)이 결승에서 중국의 쉬이디(15) 2단에게 197수 만에 백 불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84년 창설 이래 매년 열리던 세계 청소년바둑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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