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기대되는 이유…김우빈, 6년 만 복귀

  • 등록 2022-04-08 오후 5:55:10

    수정 2022-04-08 오후 5:55:10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드디어 드라마로 돌아온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약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알린 김우빈이 다시 한번 깊은 연기와 매력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최근 본격 복귀 예고 후 출연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매사 스윗하고 섬세한 모습을 선보이며 ‘인간 김우빈’의 매력을 보여준 김우빈은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면서 예능 출연만으로도 출연자 화제성 3위까지 차지하며 여전히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에 드라마를 통한 복귀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빈이 선택한 복귀작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인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블루스’는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 캐스팅돼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우빈은 극 중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그의 인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준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로, 천성이 맑고 따뜻하며 우직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며 버려진 버스를 카페처럼 리모델링해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또한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김우빈은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하자면 조금 색다른 직업군인 ‘선장’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환경과 감정을 공감해 나가며 구축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정준이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인 만큼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 ‘반소매 태닝’까지 했다는 김우빈은 지난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촬영 전 제주도로 답사를 다녀온 일화를 공개하며 “실제로 선장님도 만나 뵙고, 물질하시는 해녀 분들의 출퇴근길도 따라가보고, 시장에 가서 생선 손질하는 법도 배웠다. 이러한 시간들이 정준이 살고 있는 배경과 그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 매거진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들의 블루스’ 속 ‘박정준’이 현재 서른넷의 내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당시 굉장히 편했다”라고 전했던 만큼 김우빈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박정준이란 캐릭터를 입고 극 안에서 더 큰 연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들의 블루스’ 박정준을 통해 시청자들 앞에 설 준비를 마친 김우빈. 작품으로 복귀를 기다려온 만큼 방송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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