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경복궁 무대 한복정장 경매에 ‘시작가는?’

  • 등록 2021-04-14 오후 4:14:06

    수정 2021-04-14 오후 4:19:22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 정장이 경매에 나온다.

14일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자사 첫 온라인경매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었던 디자이너 김리을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의 ‘BTS 주간’ 방송에서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지민이 입었던 한복 정장의 경매 시작가는 500만원이다.

지난해 1월 미국 줄리앙 옥션의 자선경매에 나온 방탄소년단의 마이크는 8만3200달러(약 9700만원)에 낙찰됐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 때 사용한 것으로, 멤버들의 자필 사인이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사진=유튜브채널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론’
지난 1월 31일 방탄소년단이 자선 경매에 내놓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의상은 16만2500달러(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는 박수근, 천경자, 이응노, 김창열 등의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과 김홍도의 ‘화조도’, 이인문의 ‘송하인물도’ 등 고미술품도 출품된다. 이번 온라인 경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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