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캐치' 정수빈, 4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 등록 2019-04-17 오후 1:01:27

    수정 2019-04-17 오후 1:01:27

두산 베어스 정수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ADT캡스플레이’ 단골손님 정수빈(두산)이 4월 둘째 주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시즌 세 차례(4,6,8월)나 ‘ADT캡스플레이’를 수상한 바 있는 정수빈은 경찰청에서 돌아온 첫 풀타임 시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수빈은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말 2사 만루 때 전준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팀을 역전 위기에서 구했다.

두산은 정수빈의 호수비 덕분에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 타구가 빠졌더라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긴 두산은 7회초 3점을 추가해 최종 스코어 5-1로 승리했다.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는 4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74%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1위에 올랐다. 정수빈에 이어 송광민(한화)의 맨손 캐치 송구가 2위(15%), 류지혁(두산)의 호수비가 3위(6%), 노진혁(NC)의 다이빙 캐치가 4위(4%)에 올랐다. 강백호(kt)와 채태인(롯데) 역시 후보에 올랐지만 각각 1%와 1% 미만 득표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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