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파이터' 김효선, MBC 다큐스페셜 출연

  • 등록 2017-08-10 오전 10:44:05

    수정 2017-08-10 오전 10:44:05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 챔피언인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39·인천정우관)이 링 위가 아닌 브라운관에 등장한다.

김효선은 10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MBC 다큐스페셜 ‘사생활의 달인들’에 출연, 16년차 간호사이자 MAX FC 챔피언으로서의 삶을 조명한다.

김효선은 MAX FC 초대 밴텀급 챔피언전에서 KO승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대회사 최초의 여성 챔피언에 등극했다. 39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16년차 간호사로서 활동하며 이뤄낸 성과였다.,

김효선은 1차 방어전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현재 MAX FC는 잠정챔피언 유니온아카리(일본, 21)까지 두 명의 챔피언을 보유하게 되었다.

김효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부상을 회복해서 방어전을 치르겠다”며 “운동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설밝혔다.

이번 김효선이 출연하는 다큐스페셜의 경우, 직장생활을 하며 또 다른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열정적인 삶은 살고 있는 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촬영팀은 김효선의 직장과 체육관은 물론, 태국 전지훈련까지 함께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효선은 “똘끼(?) 있는 사람들을 모아 놓은 느낌이었다”며 “내내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격투기가 대중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MAX FC는 오는 9월9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MAX FC10’매드맥스’ 대회를 개최한다. 김효선의 동료인 김진혁(26·인천정우관)이 맥스FC 초대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황진수(26·경기광주팀치빈)와 격돌한다. 김효선 역시 이 시합에 세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MAX FC10 ‘매드맥스’는 9월9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된다. IPTV IB SPORTS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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