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전유수 "훈련 분위기 필사적이다"

  • 등록 2016-02-01 오전 10:30:26

    수정 2016-02-01 오전 10:30:26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는 올 스프링캠프서 훈련량을 크게 늘렸다. 김용희 SK 감독의 지론과는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지난 해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주장으로서, 투수조 조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김강민과 전유수의 각오도 그만큼 남다르다.

김강민은 “올해 캠프에서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고 있는데 선수들이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있다. 전년도보다 좋은 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 개개인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나설 일도 없다. 내가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따라갈 정도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시즌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수도 훈련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특히, 투수들은 공백이 생긴 만큼 어떻게 해서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기회를 잡으려는 눈빛이 보인다. 서로 더 잘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고, 각자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다.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올 시즌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현재 훈련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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