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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 4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시범경기 개막 후 처음으로 3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투수를 상대로만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3구째 공을 밀어쳐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살아나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2루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인 7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상대 여섯 번째 투수인 좌완 호세 알바레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알바레스의 공읖 배트에 정확히 맞혔지만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흘러갔다. 이날 경기 포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12타수 3안타)을 유지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4번 타자를 맡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1할8푼2리(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6회말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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