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연아에 "소트니코바 갈라쇼, 정말 우울할 때 보라"

  • 등록 2014-03-04 오후 2:05:10

    수정 2014-03-04 오후 2:05:1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의 갈라쇼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 전현무가 재치있게 응대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E1과 함께하는 김연아 선수 귀국 환영회’가 전현무의 사회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를 비롯해 영상이 전해졌다. 또 김연아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김해진, 박소연이 등장해 경기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김연아의 한 팬은 그녀에게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부담없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연아는 “선수생활 할 땐 다른 선수들의 경기도 마음 편히 보지 못했다”며, “경기를 보면서 다음 내 모습이 상상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때 전현무가 “소트니코바를 봤다면 얼마나 웃겼을까…갈라쇼를 봤냐”고 물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는 물론이고 누구의 갈라쇼도 아직 못 봤다”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정말 우울할 때 보면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이날 무대에 올라 “어리게 보이려고 옷도 상큼하게 입고 머리도 올렸다”고 말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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