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정규 4집 '타임 포 러브'로 대중과 소통 시도

그룹 노을(사진=투웍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노을이 6일 발표될 네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러브’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는다.

멤버들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각 수록곡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를 적었다. 뮤지션과 대중 간 소통의 시도다.

일례로 타이틀곡인 ‘하지 못한 말’은 “처음으로 한 곡에 2개의 완성된 멜로디를 만들어 놓고 어느 멜로디로 할지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특히 마지막 후렴의 말하듯 노래 부르는 부분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떤 것이 가장 자신을 힘들게 만들까요. 이별 후에 그 사람에게 하지 못한 말들. 이제는 할 수 없는 말이기에 더 가슴 아픈 그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여운을 남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노을은 완숙한 목소리와 풍부한 음악 컬러를 앨범에 수록된 열 세곡에 담아 그 동안 기다려온 많은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0년간 노을이 해왔던 음악과 시도하지 않았던 보사노바, 재즈, 뮤지컬, 모던록 등 앞으로 넓혀갈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도 담긴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노을은 6일 ‘하지 못한 말’을 비롯한 앨범 전 곡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하고 당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의 일지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소셜 라이브 방송 ‘유스트림’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