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에 초점을 맞춰라 국가대표팀 축구는 3~4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팀의 조직력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유럽 리그가 진행되는 도중에 열리는 A매치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팀의 최근 성적이나 양 팀의 상대전적보다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팀의 이름값에 포커스를 두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 국가대표팀은 선수개개인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이름값이 높은 팀들이 그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준다. 이름값의 우위를 판단하는 기준은 FIFA랭킹, 월드컵이나 EURO 같은 대륙선수권 성적 등이 있다.
▲ 경기맥락에 따라 다른 접근 필요 그러나 월드컵 예선 등 뚜렷한 목표가 걸린 경기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3차 예선은 비시즌에 진행되는 만큼 준비기간이 길어 조직력을 갖출 시간이 충분하다. 한국은 최소 비겨야, 쿠웨이트는 무조건 이겨야 최종예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10일, 쿠웨이트는 2주간의 장기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대표팀들간의 축구경기는 나라간의 자부심이 달려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선수의 개인기량과 팀의 명성, 홈팀 여부, 훈련기간, 동기 등 몇 가지 사항들을 중심으로 신중히 베팅전략을 세운다면 즐겁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중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