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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공모')에 지난 6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여자 연예인이 배우 문근영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공모' 관계자는 13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익명의 여자 연예인은 문근영씨가 맞다"고 밝혔다.
'사공모'는 지난 12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0년간 개인과 법인이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개인 기부자 1위는 8억5000만원을 기부한 사람으로, '사공모' 측은 이 사람에 대해 '20대 여자 탤런트’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세간의 궁금증을 샀다.
이 관계자는 "문근영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영화나 드라마 출연료, CF 출연료 등을 통해 5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을 여러 번 기부해 왔다”며 "문근영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에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또 지난 200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빛고을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고교 재학 중에는 학생복 모델료로 받은 3억원을 소아암 환자 돕기에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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