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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서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K팝 파운더’로서 K팝의 현재와 미래, K팝의 세계화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이나 질의응답 없이 기조연설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주관하는 CISAC 정기총회는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CISAC 세계총회의 주관 단체로 선정된 한음저협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던 시기인 2004년 각고의 노력 끝에 CISAC 세계 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시킴으로써 국내 저작권 보호 문화와 해외 저작권 단체와의 상호 관리 협력 관계의 기틀을 마련, 오늘날 저작권 선진 단체로서의 공적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20년 만에 다시 CISAC 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협회는 지난 2022년 ‘저작권 업계의 UN’이라는 CISAC 내에서도 20개 단체에만 선정되는 이사국에 재당선되며 세계적인 저작권협회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2월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면서 맺은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으로 인해 상표가 출원된다 하더라도 엔터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게 경업금지 조항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