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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2 2023 정규리그 최종전인 39라운드가 오는 26일 오후 3시 6개 구장에서 동시에 킥오프된다.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충남아산을 제외한 12개 팀이 목표를 향해 마지막 질주를 한다.
부산아이파크-충북청주, 성남FC-안산그리너스, 부천FC-전남드래곤즈, FC안양-천안시티, 김천상무-서울이랜드, 김포FC-경남FC가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관심을 끄는 건 부산과 김천의 우승 경쟁이다. 현재 부산(승점 69)은 20승 9무 6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김천(승점 68)이 21승 5무 9패로 바짝 뒤쫓고 있다. K리그2 우승팀에는 K리그1 승격 진행 자격이 주어지기에 끝까지 양보할 수 없다.
올 시즌 부산은 충북청주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반면 김천은 이랜드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위 경남과 5위 부천은 비기기만 해도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다. 다만 상위 팀 안방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이점을 위해 승리하는 게 유리하다.
6위 전남은 최종전에서 5위 부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이 부천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또 경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7위 안양과 8위 충북청주는 가장 뒤처져 있으나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뒤 김포가 경남을 꺾어줘야 한다. 여기에 부천-전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3개 혹은 4개 팀의 승점이 54점으로 같아질 수 있다. 현재 다득점 순위에서는 안양(56득점), 전남(54득점), 경남(53득점), 부천(41득점), 충북청주(36득점) 순으로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