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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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최초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인 ‘소녀 리버스’가 첫 공개 전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의 K팝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8일(월) 오후 7시 ‘소녀 리버스’의 첫 공개를 앞두고 서바이벌에 나설 버추얼 소녀 30명의 끼와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까지 카카오페이지와 ‘소녀 리버스’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들은 버추얼 소녀 30명의 톡톡 튀는 매력을 담은 PR영상 30편을 비롯해 세계관을 담은 웹소설 형태의 캐릭터 스토리 등 각양각색이다.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 리버스’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들은 아직 본편 공개 전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조회수가 한 달여 만에 7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공식 유튜브를 통한 전체 시청자 중 해외 팬들의 비중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었다.
벌써부터 응원 열기가 뜨겁다. 독특한 세계관, 깜짝 놀랄 노래와 춤 실력 등 버추얼 소녀 ‘V’ 30명의 매력이 속속 공개되면서 각자 응원하는 소녀의 데뷔를 위해 팬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더욱이 버추얼 소녀들 뒤에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들이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해외 K팝 팬들까지 각 캐릭터들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개된 캐릭터 스토리의 경우, 해외 팬들이 각각의 캐릭터 프로필과 10여장이 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번역해 공유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버추얼로 진행되는 녹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방청객 모집에까지 해외 K팝 팬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는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유튜브를 비롯해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등에는 버추얼 캐릭터들이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줄을 잇고 있다.
해외 언론들도 K팝과 VR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는 점을 주목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브라질,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다수의 매체에서 ‘소녀 리버스’에 대해 다루며 신선하고 이색적인 K팝 콘텐츠 탄생에 대한 기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전현직 걸그룹 30명의 실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서바이벌 무대와, 이 과정에서 공개될 신규 K팝 음원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 뿐 아니라 버추얼 방청객 모집 및 서바이벌 투표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도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이에 더해 직접 가상 세계에 들어와, 버추얼 캐릭터 ‘소녀 V’들과 케미를 보여줄 바다, 붐, 아이키, 펭수 등 MC 군단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부캐’ 열풍을 선도한 캐릭터 펭수가 버추얼 세계에서 캐릭터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내비친다.
카카오엔터가 기획, 제작하는 ‘소녀 리버스(RE:VERSE)’(총괄 연출: 조욱형, 박진경CP / 연출: 손수정, 조주연PD)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월 28일(월) 오후 7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본편이 공개된다. 아울러 카카오TV에서 관련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