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2명 고소 장우혁 측 "폭로글 허위 사실 확인, 선처없다" [전문]

  • 등록 2022-07-19 오후 4:50:56

    수정 2022-07-19 오후 4:55:50

(사진=장우혁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세대 아이돌 대표’ 폭행 및 폭언 의혹을 폭로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한 가수 장우혁이 논란과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장우혁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폭로글과 관련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한 달간 마음을 졸여야 했던 팬들을 더 힘들게 했던 것 같다”며 “그저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돼 팬분들을 더 힘들게했다”고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은 최근 자신의 폭력 및 폭언 의혹을 폭로한 전 직원 2명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우혁의 소속사인 WH크리에이티브 측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에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직원 2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고소인(장우혁)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로, 강남서에서 조사하지 않고 피의자 2명의 주거지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크리에이티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앞서 WH크리에이티브 전 직원인 A씨와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재직 당시 장우혁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B씨는 장우혁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했다.

A씨와 B씨는 장우혁이 대표를 맡았던 기획사 연습생이었다는 C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과거 장우혁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동조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우혁은 C씨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으나 A씨와 B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장우혁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장우혁 소속사 WH CREATIVE입니다.

먼저 장우혁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장우혁을 향해 악의적으로 이루어진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당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 하였습니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